1년간 P2P 투자를 해보았다
P2P 개인신용 투자 시작
8퍼센트라는 P2P 업체를 통해 P2P 투자를 해보았다.
이전에도 다른 P2P 업체를 통해 투자를 해보았는데, 그 업체는 파이낸싱 프로젝트 위주여서 큰 이득을 못 보았다.
이번에는 개인신용을 위주로, 다른 자산군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하기 위해 소액을 투자해보자고 생각했고, 50만원으로 투자를 해보았다.
매달 현황을 업데이트를 했는데, 1년이 지나 느낀 점을 적어본다.
1년간의 기록
날짜 | 금액 | 가치 | CAGR |
---|---|---|---|
2020-09-01 | 499,079원 | 100.0% | 0.0% |
2020-10-01 | 486,928원 | 97.6% | -25.9% |
2020-11-01 | 495,737원 | 99.3% | -3.9% |
2020-12-01 | 499,919원 | 100.2% | 0.7% |
2021-01-01 | 498,972원 | 100.0% | -0.1% |
2021-02-01 | 503,082원 | 100.8% | 1.9% |
2021-03-01 | 504,204원 | 101.0% | 2.1% |
2021-04-01 | 506,082원 | 101.4% | 2.4% |
2021-05-01 | 512,219원 | 102.6% | 4.0% |
2021-06-01 | 507,661원 | 101.7% | 2.3% |
2021-07-01 | 518,284원 | 103.8% | 4.7% |
2021-08-01 | 501,655원 | 100.5% | 0.6% |
2021-09-01 | 492,641원 | 98.7% | -1.3% |
- 상환지연, 연체, 부실은 손실로 처리
결과는 마이너스
일단은 마지막 달에 마이너스가 됨으로써 손해를 본 상태다.
자산(예치금 + 투자 중 원금)으로 계산하면 535,324원으로 7% 정도 이득이라고 볼 수 있지만, 이미 상환지연이 된 투자금액은 연체 및 부실로 변경되기 쉽다.
언제 회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온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.
P2P 투자의 덫
그 외에 직접 투자하면서 느낀 것인데, 좋은 신용등급의 투자상품은 대부분 조기상환한다.
그도 그럴 것이 부채를 추가적으로 상환할 여력이 있다면 고금리의 채권부터 상환하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다.
반대로 말하자면, 만기까지 가는 채권은 정상상환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.
이 점을 고려하지 못하고, 초반 몇 회차에 들어오는 이자를 보고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해 거액을 투자한다면 덫에 걸린 것이다.
결론은 추천하지 않음
P2P 개인신용투자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.
리턴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다.
효율로 보자면 회사채를 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.
게다가 돈을 투입하면 채무자는 조기상환이 가능하지만, 채권자는 불가능하므로 유동성 측면에도 불리하다.
앞으로의 계획
앞으로도 계속 P2P 투자는 할 것이다.
상환지연, 연체, 부실된 상품들이 처리가 되는 것까지 확인을 하고 다시 수익률을 측정해볼 생각이다.
다만 개인신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담보 물건도 같이 할 생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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